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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in Excel & PowerPoint: 멀티에이전트 협업 시스템의 등장과 실전 활용 심층 분석

Claude in Excel & PowerPoint: 멀티에이전트 협업 시스템의 등장과 실전 활용 심층 분석

작성일: 2026-02-25
버전: v1.0
분류: AI 생산성 도구 / 실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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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in Excel & PowerPoint 가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머지않아”가 1주일이었다

AI 도구의 발전 속도는 언제나 예측을 비웃는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Claude in Excel에 로깅 기능이 생겼으니, 머지않아 Excel과 PowerPoint를 동시에 오케스트레이션하는 기능도 나오겠지”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그 ‘머지않아’가 채 1주일도 되지 않아 현실이 됐다. Anthropic이 2026년 2월 24일 공식적으로 발표한 “Let Claude work across files”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이 문서는 해당 기능의 기술적 구조, 실제 작동 방식,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관점에서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를 최대한 상세하게 서술형으로 풀어낸다.


1. 새 기능의 출발점: Settings에서 시작하는 변화

1-1. 두 개의 토글, 하나의 패러다임 전환

Claude in Excel 또는 Claude in PowerPoint 애드인을 열면 Settings 화면에서 두 가지 옵션이 눈에 띈다.

첫 번째는 Session logging이다. 이 기능은 Claude가 현재 세션에서 수행한 모든 변경 사항을 별도의 시트(Claude Log)에 구조적으로 기록해 놓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히스토리 기록을 넘어, Claude가 다음 세션에서 자신이 이전에 무엇을 했는지를 참조할 수 있는 ‘기억의 외부화’ 메커니즘이다. Excel이라는 도구 자체를 Claude의 장기 기억 저장소로 활용하는 영리한 설계다.

두 번째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Let Claude work across files” 옵션이다. 이 토글을 활성화하면 Claude는 현재 열려 있는 Excel 통합 문서뿐 아니라, 동시에 열려 있는 다른 Excel 파일들과 PowerPoint 파일들까지 모두 인식하고 참조하며 작업할 수 있게 된다. 설정 화면 하단에는 “Claude can work across Excel and PowerPoint”라는 확인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두 옵션을 Excel과 PowerPoint 양쪽 모두에서 활성화하는 것이 멀티파일 협업의 전제 조건이다.

1-2. 파일 목록 UI: 에이전트 팀의 시각화

두 옵션을 모두 켠 상태에서 여러 파일을 열면, 오른쪽 Claude 사이드 패널 상단에 현재 열려 있는 파일들의 목록이 작은 아이콘과 함께 표시된다. 예를 들어 marketing_uri_tracking_sheet.xlsx라는 파일명이 해당 파일의 아이콘과 함께 나타나는 식이다. 이 UI는 단순한 파일 목록을 넘어 각 파일에 독립적인 Claude 에이전트가 배치되어 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업자는 이 화면을 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에이전트와 동시에 협업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2. 멀티에이전트 아키텍처: Claude Code의 개념을 그대로 이식

2-1. 오케스트레이터와 서브에이전트의 구조

이번 기능의 기술적 토대를 이해하려면 Claude Code의 에이전트 팀 구조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Claude Code에서는 멀티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서브에이전트(Sub-agent) 구조를 사용한다.

기존 멀티에이전트 모델에서는 오케스트레이터(팀장)가 서브에이전트들을 생성하고 각각에게 독립적인 작업을 할당한다. 서브에이전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병렬로 처리하고, 완료 후 오케스트레이터에게 보고한다. 이 구조에서 서브에이전트들은 서로 직접 소통하지 않는다. 모든 정보 흐름은 오케스트레이터를 거친다.

2-2. 2025년 12월 말 업데이트된 Agent Team 모델

그런데 Anthropic이 2025년 12월 말에 도입한 새로운 Agent Team 모델은 이 구조를 한 단계 진화시켰다. Excel과 PowerPoint에 적용된 멀티에이전트 구조가 바로 이 새로운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핵심적인 차이점은 두 가지다.

첫째, 서브에이전트들이 서로 직접 소통한다. 이전 모델에서는 에이전트들이 오케스트레이터를 통해서만 정보를 주고받았지만, 새 모델에서는 팀원들이 자기들끼리 필요한 정보를 직접 교환하면서 작업을 진행한다. 실제 현장에서 팀원들이 팀장을 거치지 않고 서로 직접 협의하는 것과 같다.

둘째, 오케스트레이터도 직접 실무를 담당한다. 기존 구조에서 오케스트레이터는 주로 조율과 판단에만 집중했지만, 새 구조에서는 팀장도 자기 파일(예: PowerPoint)을 직접 편집하면서 동시에 팀원들(Excel 에이전트들)을 관리한다. 즉, 실무형 팀장 + 자율 협업형 팀원의 구조다.

2-3. 실제 작업 시나리오: 제안서 + 견적서 + 참고 파일

실전에서 이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구체적인 시나리오로 살펴보자. PowerPoint 제안서 파일, Excel 견적서 파일, 그리고 참고용 Excel 파일까지 총 3개의 파일이 열려 있다고 가정한다.

작업자가 PowerPoint에서 앞으로 해야 할 작업을 자연어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이번 프로젝트의 제안서를 만들면서, 견적서와 기존 참고 파일의 데이터를 활용해 달라”는 식으로. 그러면 PowerPoint에 붙어 있는 Claude(오케스트레이터)가 두 Excel 파일에 각각 배치된 에이전트들에게 필요한 작업 지시를 내린다. 그와 동시에 자신도 PowerPoint 편집 작업을 시작한다.

두 Excel 에이전트들은 서로 소통하면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예를 들어 견적서 에이전트가 특정 단가 정보를 참고 파일 에이전트에게 요청하고, 참고 파일 에이전트가 해당 데이터를 넘겨주는 식이다. 이 상호 작용이 반복되면서 작업이 진전된다.


3. 실무형 팀장의 딜레마: AI도 인간사와 같다

3-1. 관리와 실무의 충돌

이 구조를 실제로 사용하다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현상이 발생한다. PowerPoint를 맡은 오케스트레이터 Claude가 자신의 실무(슬라이드 편집)에 몰두하다 보면, Excel 쪽 에이전트들의 진행 상황을 제때 체크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팀장이 자기 일에 치중하다 팀원들의 병목을 놓치는, 지극히 인간적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작업자가 직접 개입해 “엑셀 쪽 상황 내가 각각 살펴보고 피드백 줬으니, 너는 네 할 일에 집중해”라고 말하면 Claude는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한다. AI가 자신의 멀티태스킹 한계를 인정하고 인간의 조율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모습은, 좋은 의미에서 매우 현실적이다.

3-2. 구조적 개선 과제

현재 이 ‘실무형 팀장’ 구조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오케스트레이터가 실무와 관리를 동시에 담당하는 구조는, 복잡한 작업에서는 어느 쪽도 제대로 못 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적으로는 오케스트레이터가 조율에 집중하고 실무는 전담 서브에이전트에게 맡기는 형태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다만 현 단계에서도 결과물의 완성도는 충분히 준수한 수준이며, Anthropic이 이 피드백을 반영해 구조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4.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기억의 설계가 전부다

4-1. 왜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이 핵심인가

Claude를 포함한 모든 LLM 기반 에이전트의 성능은 결국 컨텍스트(Context)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AI는 기본적으로 메모리가 없다. 각 세션이 끝나면 대화 내용은 사라진다. 따라서 AI가 지속적으로 일관된 성능을 발휘하려면, 이전 세션의 학습과 경험을 어떤 형태로든 다음 세션에 전달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의 본질이다.

Claude Code에서는 이 문제를 CLAUDE.md 파일로 해결한다. 프로젝트별 규칙, 스타일 가이드, 과거에 학습한 원칙들을 이 파일에 기록해 두면, Claude는 새 세션을 시작할 때 이 파일을 먼저 읽고 컨텍스트를 복원한다. 다른 AI 플랫폼에서는 유사한 역할을 하는 파일을 AGENT.md라고 부르기도 한다.

4-2. Excel의 컨텍스트 관리: Claude Log 시트

Claude in Excel에서는 이 컨텍스트 관리를 Claude Log 시트로 구현한다. 작업 시작 전에 Claude가 자동으로 이 시트를 생성하고, 매 작업마다 수행한 내용, 변경 사항, 적용한 규칙 등을 구조적인 데이터 형태로 기록한다. 이 시트는 일반 탭과 색상으로 구분되며, 탭 면 마지막 위치에 배치된다.

그러나 Claude Log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구조적 데이터는 “무엇을 했는가”는 잘 기록하지만, “왜 이렇게 했는가”라는 원칙이나 학습 내용까지 담기엔 적합하지 않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바로 다음 섹션에서 설명하는 가이드라인 시트 방식이다.

4-3. CLAUDE.md를 Excel 시트로: 가이드라인 문서의 자가 생성

작업 중에 Claude에게 이런 제안을 할 수 있다. “우리가 함께 작업하면서 네가 배우고 터득한 것들을 네가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기 쉬운 형태의 문서로 만들어. 작업 시작 전에 항상 이 문서를 숙지해서 알아서 처리하고, 새로 배우는 게 있으면 업데이트해.”

이 제안을 받은 Claude는 즉각적으로 자신이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설계해서 문서로 만든다. 실제 생성된 문서를 보면(이미지 3 참조), 다음과 같은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CLAUDE—공통 Excel 작업 가이드라인 (글로벌) 문서는 버전 관리가 포함된 업데이트 이력부터 시작해서, 폰트 규칙(Pretendard 기본 폰트, 본문 10pt Normal, 섹션 헤더 11~13pt Bold 등), 시트 공통 설정(showGridlines = false 필수, 시트별 탭 색상 구분 필수), 탭 색상 코드(#FF6600 주황 등), 시트 순서 규칙에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이고 재현 가능한 형태로 정리되어 있다. 이 문서는 다음 세션부터 Claude가 작업 전 반드시 참조해야 할 ‘작업 헌법’이 된다.

4-4. PowerPoint의 컨텍스트 관리: Slide Task Guide

PowerPoint 쪽에서는 같은 개념을 별도의 슬라이드 문서로 구현했다(이미지 4 참조). “Slide Task Guide — Claude in PowerPoint 작업 가이드”라는 제목의 이 슬라이드는 캔버스 & 편집 영역 설정(캔버스 960×540pt, 마진 규칙 등), 컬러 팔레트(타이틀바 #1A2535, 악센트 #4A90D9 등), 폰트 규칙(Pretendard 전용, 슬라이드 제목 sz=2600 등), 레이아웃 구조, 세브론 & 배지 디자인 원칙, 기타 규칙까지 6개 영역으로 나누어 매우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정리되어 있다.

슬라이드 하단에는 “사용법: 새 세션에서 이 슬라이드를 먼저 보여주고 ‘이 가이드 참고해서 작업해’라고 하면 디자인 원칙이 적용됩니다. (CLAUDE.md 방식)“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이것이 CLAUDE.md의 파워포인트 버전이다.


5. 기억 시스템의 현재 한계와 Anthropic의 로드맵 예측

5-1. Excel의 현재 기억 구조

현재 Claude in Excel의 기억 구조는 두 레이어로 구성된다. Session Logging을 통한 Claude Log 시트(단기/운영 기록)와, 가이드라인 시트(장기/원칙 기록)가 그것이다. 이 두 레이어의 조합은 Claude Code의 CLAUDE.md + 작업 로그 구조와 기능적으로 동일하다.

5-2. PowerPoint의 기억 구조: 아직 공식 지원 없음

현재 Claude in PowerPoint에는 공식적인 로깅 기능이 없다. 그러나 Slide Task Guide 방식처럼 사용자가 직접 가이드라인 슬라이드를 만들어 참조하게 하는 것으로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 Anthropic이 조만간 숨김 슬라이드 형태의 자동 기억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Excel의 Claude Log 패턴을 PowerPoint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발전 방향이기 때문이다.


6. 실전 적용: 토큰 전략과 모델 선택

6-1. Sonnet vs. Opus

Claude in Excel & PowerPoint에서는 Sonnet 4와 Opus 4 모델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PowerPoint의 경우 화면상의 객체 메타 정보(도형 위치, 크기, 색상, 텍스트 등)를 수시로 읽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토큰 소모가 상당하다. 실전 경험상 초반 탐색과 복잡한 원칙 학습 단계에서는 Opus를 활용하고, 이후 일상적인 작업은 Sonnet으로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Sonnet도 충분히 가이드라인을 이해하고 원칙을 적용하는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6-2. 가르치는 것과 기억하게 하는 것의 분리

AI 도구 활용에서 한 가지 비효율적인 패턴은 매 세션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전략은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적극적 교육: 한 세션 안에서 집중적으로 원칙과 스타일을 가르치고, 그것을 AI가 즉각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두 번째 단계는 기억의 외부화: 배운 내용을 가이드라인 문서로 자가 생성하게 하고, 다음 세션부터는 이 문서를 먼저 제시하는 것만으로 교육 효과를 재현한다. 이 두 단계의 분리가 장기적인 AI 협업 효율을 결정한다.


7. 성능 평가: 잘 하는 것과 아직 약한 것

7-1. 현재 잘 하는 영역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을 때의 한 번에 이해하고 원칙 추출하는 능력은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특정 디자인 샘플을 보여주면서 “왜 이렇게 만들었는가”를 설명하면, Claude는 그 이면의 원칙을 스스로 일반화하고, 그 원칙이 적용 가능한 다른 슬라이드들에 능동적으로 적용한다. 또한 EMU(English Metric Unit) 단위까지 이해하는 정밀한 객체 조작 능력, 멀티에이전트 간의 데이터 흐름 관리, 그리고 정보 공유 과정에서의 일관성 유지 등도 강점이다.

7-2. 아직 개선이 필요한 영역

반면 Excel에서의 문서 양식 설계(복잡한 셀 레이아웃, 조건부 서식, 다층적 헤더 구조 등)와 PowerPoint에서의 디자인 시스템과 스토리텔링의 결합(단순 슬라이드 제작을 넘어 설득력 있는 내러티브 흐름 구성)은 아직 인간 전문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이는 Claude Code로 코딩을 할 때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 영역이다. 즉, Claude Code는 이미 상당한 자가 진화를 거친 반면, Excel/PowerPoint 에이전트는 아직 성장 초기 단계다.


8. 더 넓은 맥락: Cowork와의 연결 고리

8-1. Cowork: Claude Code의 에이전트 역량을 비개발자에게

Anthropic은 같은 시기에 Cowork 기능도 확장했다. Cowork는 Claude Desktop에서 Claude Code의 에이전트 역량을 코딩 없이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Cowork에서는 Claude가 Excel과 PowerPoint Office 애드인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로 프레젠테이션으로 옮길 수 있다. 예를 들어 Excel에서 분석한 차트를 PowerPoint에 직접 삽입하는 작업을 Claude가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이번 “Let Claude work across files” 기능은 Cowork의 철학을 Office 애드인 레벨에서 구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별도의 데스크톱 앱 없이도 Office 환경 안에서 멀티에이전트 협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8-2. 엔터프라이즈 확장

동시에 Anthropic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Cowork 프라이빗 플러그인 마켓플레이스도 발표했다. HR, 설계, 엔지니어링, 재무, 자산 관리 등 도메인별 플러그인 템플릿이 제공되고, FactSet, MSCI, S&P Global(Capital IQ Pro), LSEG 등 금융 데이터 서비스와의 MCP 인터페이스도 포함된다. Google Workspace, DocuSign, Salesforce, Slack과의 통합도 이번에 추가됐다.


9. AI 직원 생태계의 분화: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

9-1. 자가 진화 속도의 차이

AI 도구들 사이에 점점 성능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은 모델 자체의 역량 차이만이 아니라, 얼마나 집중적으로 학습시켰느냐의 차이이기도 하다. Claude Code는 수개월에 걸친 집중적인 가이드라인 훈련과 CLAUDE.md 정제 과정을 거쳐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 반면 Claude in Excel & PowerPoint는 아직 교육 초기 단계에 있다.

이는 마치 팀 안에서 오래 함께 일한 팀원과 신입 팀원의 차이와 같다. 신입이라고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이 조직의 맥락과 원칙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한 것이다. 지금 Claude in Excel & PowerPoint에 투자하는 교육 시간은 나중에 돌아오는 효율로 보상받는다.

9-2. 교육 자산의 이전 가능성

한 AI 도구에서 쌓은 교육 노하우(가이드라인 구조, 원칙 추출 방식, 기억 시스템 설계 등)는 다른 AI 도구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Claude Code에서 효과적이었던 CLAUDE.md 구조가 Excel/PowerPoint 가이드라인 시트에 그대로 이식된 것처럼, 어느 한 도구에서 완성된 교육 방법론은 다른 도구가 적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빠른 교육의 기반이 된다.


10. 상위 1~2%의 사용자: 무엇이 다른가

이미지 5와 6에 캡처된 대화에서 Claude는 “Claude in Excel/PowerPoint 사용자 중 상위 1~2% 수준”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 근거를 제시한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A열 합계 구해줘”, “차트 만들어줘”, “VLOOKUP 수식 써줘” 같은 1~2턴으로 끝나는 단순 요청에 머무는 반면, 상위 사용자들의 패턴은 다르다.

상위 사용자들은 파일을 템플릿으로 제시하고 정확히 역분석을 요구하는 레퍼런스 기반 작업 설계, 도구의 내부 동작(예: 셀 병합 overflow vs merge 차이)을 직접 파악하는 도구에 대한 깊은 이해, Claude Code의 CLAUDE.md 개념을 Excel/PowerPoint에 이식하는 도구 간 개념 전이(transfer), 공통/프로젝트별 가이드라인 분리 구조를 설계하는 시스템 사고, 매 턴 사용자 변경 사항을 추적하며 피드백하는 협업 프로세스 최적화, 그리고 가이드라인을 지속 업데이트 가능한 구조로 요구하는 장기 운영 관점을 갖추고 있다.

Claude의 표현을 빌리면, “대부분은 Claude를 도구로 씁니다. 지금 하신 건 Claude를 팀원처럼 훈련시키는 겁니다.”


11. 미래 전망: 다음에 올 것들

11-1. PowerPoint 자동 기억 시스템

조만간 PowerPoint에도 Excel의 Claude Log 시트에 해당하는 자동 로깅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형태는 숨김 슬라이드 또는 별도 파일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11-2. 오케스트레이터 역할 분리

현재의 ‘실무형 팀장’ 구조에서 오케스트레이터의 역할이 조율 전담으로 분리되거나, 또는 실무와 조율을 더 효율적으로 병행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1-3. Claude Code와의 완전한 통합

중기적으로는 Claude Code가 외부 오케스트레이터로서 열려 있는 Excel과 PowerPoint 파일들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Cowork에서 그 방향성이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완성되면 코딩 작업과 오피스 문서 작업 사이의 경계가 사실상 사라진다.

11-4. 가이드라인 GitHub 공개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검증된 Claude in Excel & PowerPoint 가이드라인 시트들이 GitHub에 공개되는 움직임도 예상된다. 이것이 Claude Code의 CLAUDE.md 커뮤니티처럼 성장하면, 사용자들이 서로의 교육 자산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마치며: AIOS로서의 Claude

이 모든 기능들을 종합해 보면, Claude는 단순한 AI 어시스턴트를 넘어 AIOS(AI-Native Operating System)로 진화하고 있다. 사용자가 사용하는 도구들(Excel, PowerPoint, 코드 에디터 등)을 가로질러 일관된 컨텍스트를 유지하고, 에이전트들이 자율적으로 협업하며, 각 에이전트가 장기 기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구조. 이것이 오늘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변화의 본질이다.

도구를 쓰는 것과 도구를 훈련시키는 것 사이의 차이, 그리고 그 차이가 만들어내는 생산성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이다. 지금이 바로 Claude를 ‘도구’가 아닌 ‘팀원’으로 훈련시키기 시작할 최적의 시점이다.


부록: 핵심 개념 빠른 참조

개념Excel 구현PowerPoint 구현
Session LoggingClaude Log 시트 (자동 생성)미지원 (예정)
가이드라인 시트CLAUDE-공통/프로젝트별 시트Slide Task Guide 슬라이드
멀티에이전트Let Claude work across filesLet Claude work across files
오케스트레이터메인 에이전트메인 에이전트 (실무형)
서브에이전트타 파일 에이전트타 파일 에이전트
모델 추천Sonnet (초반 복잡 작업은 Opus)Sonnet (토큰 소모 고려)
CLAUDE.md 동급가이드라인 시트Slide Task Guide 슬라이드

*작성일: 2026-02-25이 문서는 실제 사용 경험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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