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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1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다음 1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원문: Scott Barker, The Wake Up Call 뉴스레터 #14호 (2026년 2월 18일)
원문 URL: https://thewakeupcallnewsletter.substack.com/p/how-to-prepare-for-the-next-decade


1. 글쓴이는 누구이며, 왜 이 글을 썼는가

Scott Barker는 캐나다 밴쿠버의 작은 스타트업에서 영업개발담당자(BDR)로 시작해 10년 만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벤처캐피털 펀드의 공동 창업자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핀테크, 소프트웨어, 미디어, 벤처캐피털이라는 네 개의 산업을 차례로 깊이 파고들었고, 그 과정에서 가속(acceleration)을 삶의 종교처럼 받아들였다. 속도, 효율, 즉각적인 결과물이 그의 신(神)이었다.

그러나 그 결말은 순탄하지 않았다.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약을 먹어야 했고, 잠들기 위해 또 다른 약이 필요했으며,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술에 의존했다. 감정을 처리하지 못하면 공황 발작이 찾아왔다. 그는 스스로를 “인간 기계”로 개조했지만, 결국 그 기계는 과부하로 멈춰 섰다. 이 글은 그 개인적 붕괴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 전체가 곧 겪게 될 ‘가속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제안하는 에세이다.


2. 핵심 개념: ‘가속의 10년(The Acceleration Decade)’이란 무엇인가

저자가 말하는 ‘가속의 10년’은 단순히 기술이 빠르게 발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핵심은 시간의 압축이다. 여기서 시간의 압축이란 물리적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 아니라, 욕망과 충족 사이의 거리가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무언가를 원하는 순간과 그것을 실제로 손에 넣는 순간 사이의 간격이 점점 좁혀지고 있으며, 우리의 신경계는 그 속도를 감당하도록 설계된 적이 없다.

기술의 본질적인 기능은 언제나 시간 압축이었다. 강을 우회하는 데 이틀이 걸리던 여정을 뗏목 하나로 20분으로 단축시킨 조상의 발명에서부터, 인류는 늘 시간 여행자였다. 과거에는 두 가지 완충 장치가 있었다. 첫째는 발명 자체에 걸리는 시간이었고, 둘째는 사람들이 그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걸리는 채택의 시간이었다. 농업혁명이 전파되기까지는 수천 년이 걸렸고, 인쇄기가 유럽 전역에 퍼지기까지 한 세기가 넘었으며, 전기가 미국 가정에 보급되기까지 약 40년이 소요되었다. 이 여유로운 간격 덕분에 인류는 스스로를 적응시킬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러나 ChatGPT는 출시 두 달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완충 장치가 사라졌다. 발명의 속도는 ‘조합적 혁신(combinatorial innovation)’—기존 기술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결합해 전혀 다른 기술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고, 채택의 속도는 효율적인 유통망과 교육 인프라 덕분에 거의 실시간에 가까워졌다. 과거의 두 가지 감속 버튼이 이제 2배속, 10배속 버튼으로 바뀐 셈이다.

저자가 특히 주목하는 역설은 이것이다. 기술은 우리에게 시간을 ‘절약’해 주는 척하면서, 사실은 그 시간을 몰래 ‘소비’하고 있다. 기술이 가능하게 만든 것들은 곧 우리에게 기대되는 것들이 되고, 그 기대치가 새로운 표준이 된다. 이메일이 팩스를 대체했을 때, 사람들은 응답 시간에 대한 기대치를 몇 시간 단위로 낮췄다. 메신저가 이메일을 보완했을 때, 그 기대치는 몇 분으로 줄었다. 도구는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 높은 생산성을 정상으로 재정의한다.


3. 저자가 제안하는 10가지 준비 방법

3-1. 감속을 전략으로 삼을 것

현대 사회는 속도에 보상을 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더 빠른 사람이 경쟁에서 이긴다는 믿음이 우리를 지배해 왔다. 그러나 저자는 이 믿음이 특정 조건 아래서만 유효하다고 지적한다. 100km/h로 달리는 차가 있을 때, 우회전을 잘 하는 방법은 더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가속은 환경이 알아서 해줄 것이므로, 우리의 역할은 언제 속도를 줄여 방향을 확인하고 조정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실천 과제: 한 달에 한 번, 6시간짜리 침묵의 오후를 확보한다. 아무것도 읽지 않고, 쓰지 않고,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생각이 떠오르면 그냥 흘러가도록 둔다. 이 ‘아무것도 하지 않음’의 능력이 앞으로의 경쟁에서 진정한 우위가 될 것이다.

3-2. 표면적 기술이 아닌 깊이를 쌓을 것

한 분야에 특화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조언은 이미 유효기간이 지났다. AI와 로봇공학은 대부분의 표면적 기술을 평준화할 것이다. 문제는 아마추어가 몇 분 만에 80% 수준의 전문가 역할을 해낼 수 있게 되는 세상에서, 나머지 20%의 가치가 어디서 나오느냐이다. 저자는 그것이 판단력, 취향,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능력, 스토리텔링, 도덕·윤리적 추론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능력들은 삶의 경험, 실패,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깊은 사색 없이는 길러지지 않는다.

실천 과제: ‘성공이란 무엇인가?’, ‘권력이란 내게 어떤 의미인가?’,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같은 큰 질문 하나를 골라 14일간 철학, 과학, 역사, 개인 경험의 렌즈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탐구한다.

3-3. 신경계를 단련할 것

신경계 관리는 과거에는 여유 있는 사람들의 사치였다. 저자는 이것이 앞으로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자신도 치료사, 영적 조언자, 코치를 동시에 두어야만 간신히 기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명상, 침묵, 고독, 요가, 긴 산책, 땀 흘리기, 수면 규율, 자연, 단절, 사색—이 모든 것들은 무료이고 언제든 사용 가능하다. 유일한 비용은 시간이다. 저자는 이것을 하나의 규칙으로 제시한다: 신경계를 조절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은 무료다. 다른 모든 ‘해결책’은 눈속임이다.

동시에 저자는 이것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님을 강조한다. 공동체 설계, 기술에 대한 규제와 가이드라인, 존재 방식을 가르치는 교육,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재건—이 모든 것이 사회적 차원에서 필요하다.

실천 과제: 움직임, 침묵, 호흡, 고독을 포함하는 하루 1시간의 일과를 만든다. 또한 지역 사회의 사회적 임팩트 활동에 하나 참여한다. 목적의식은 노력과 스트레스를 신체가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꾼다.

3-4. 진짜 연결에 투자할 것

저자는 온라인 연결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넓은 연결을 깊은 연결로 착각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그는 링크드인 팔로워가 수만 명으로 늘어났을 때, 정작 어머니에게 전화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고백한다. 대규모 경제 구조 변화로 인해 기업 취업보다는 창업이 보편화되면,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자기 마케팅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열해질 것이다. 공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만 소비 수요는 거의 늘지 않는 콘텐츠 과잉의 시대가 온다.

실천 과제: 자신의 삶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10명의 이름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그 10명 중 한 명에게 매일 연락(전화, 메시지, 음성 메모 등)하도록 알림을 설정한다. 또한 나머지 관계에 대해서는 3가지 건강한 경계(예: 소셜 앱 삭제, 오후 8시 이후 메시지 금지 등)를 정한다.

3-5. 깨지지 않는 정체성(Anti-fragile Identity)을 키울 것

나심 탈레브의 개념인 ‘안티프래질(Antifragile)’—혼란으로부터 오히려 강해지는 시스템—을 정체성에 적용한 개념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직업과 동일시한다. ‘나는 변호사다’, ‘나는 마케터다’처럼. 그러나 기술의 가속화로 인해 직업과 산업이 빠르게 생겼다가 사라지는 시대에, 이런 정체성은 엄청난 고통의 원천이 된다. 저자 자신도 ‘성공한 VC/영업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이 무너졌을 때 일부가 죽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대신 저자는 역할을 초월한 정체성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나는 새로운 환경에서 배우고 적응하며 번성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은, 변화 자체로부터 이득을 얻는 구조를 가진다. 더 나아가 아무런 라벨도 없는 상태—오직 현재 순간의 행동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내는 상태—를 탐구해볼 것을 제안한다.

실천 과제: 자신의 정체성 라벨 5개를 적고 모두 지운다. 그것이 모두 사라진다면, 나는 여전히 누구인가? 그 답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출발시킨다.

3-6. 신호와 소음을 분리하는 법을 배울 것

유발 하라리의 말처럼 “정보의 홍수에 빠진 세상에서 명확함은 곧 권력이다.” AI 생성 콘텐츠, 합성 미디어, 1:1 맞춤형 광고의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인터넷이 당신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기반으로 오직 당신만을 위해 생성된 콘텐츠가 당신의 두려움과 욕망을 정교하게 자극할 것이다.

실천 과제: 지난 48시간 동안 소비한 모든 콘텐츠(팟캐스트, 단체 채팅, 뉴스레터, 소셜 미디어 게시물, TV 프로그램)를 목록으로 만든다. 각 항목에 대해 세 가지 질문을 던진다. ① 이것이 내 사고방식을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었는가? ② 30일 후에도 이것을 기억할 것인가? ③ 이것이 내 결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었는가? 세 질문 모두 ‘아니오’라면 그것은 소음이다. 이를 기준으로 소비 목록을 단호하게 정리한다.

3-7. 성공의 정의를 다시 쓸 것

저자는 어린 시절 돈, 지위, 타인의 찬사를 성공으로 정의했고, 그것을 달성했지만 더 행복하거나 충만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오랜 자기 탐구 끝에 그가 도달한 성공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자신과 세상에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진실을 추구하고 표현할 수 있는 평화와 평정심,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용기, 그리고 가능한 한 두려움보다 사랑을 선택하는 것.

저자는 미래에 기술이 충분한 부와 지위를 가진 사람에게 수명 연장, 질병 면제, 고통 제거 같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그때 가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로 알고리즘이 그 답을 결정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지금 의식적으로 성공을 재정의해야 한다.

실천 과제: ‘나는 ____할 때 성공했다고 느낄 것이다’라는 문장을 완성한다. 쓴 것들 각각에 대해 ‘이것이 중요하다고 누가 가르쳐 주었는가?’라고 묻는다. 그런 다음 80세에 임종을 앞둔 시점에서 현재의 성공 지표 중 세 가지만 남길 수 있다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3-8. 자신이 하고 있는 거래를 분석할 것

아담 샌들러 주연의 영화 《클릭(Click)》을 예시로 든다. 삶의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부분들을 건너뛰다가 결국 자신이 원하지 않는 미래에 도달한 주인공처럼, 우리도 매번 기술을 통해 불편함을 건너뛸 때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MIT 미디어랩은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비판적 사고 능력의 ‘인지적 위축(cognitive atrophy)’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빠른 답을 얻는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을 수 있다.

실천 과제: 매일 사용하는 5가지 핵심 기술을 골라 7일간 관찰한다. 각각에 대해 ‘A: 이것이 내게 주는 것’과 ‘B: 이것이 조용히 빼앗아 가는 것’을 기록한다. 일주일 후 ‘이 기술이 내일 사라진다면 무엇을 되찾을 수 있는가?’라고 자문한다.

3-9. 더 긴 시간 지평을 키울 것

즉각적인 결과물에 대한 욕구가 극대화된 세상에서, 충동과 습관에 의한 생각이 즉각적으로 현실로 구현되면 우리는 의도했던 삶에서 빠르게 멀어질 수 있다. 저자는 하루, 주, 월, 심지어 연 단위가 아니라 10년 단위로 사고하는 능력이 앞으로 삶을 구축하는 데 있어 경쟁적 해자(moat)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단, 긴 시간 지평을 가지되 결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과정, 감각, 의도에 집중해야 한다.

실천 과제: 실현까지 최소 10년이 걸리는 프로젝트 하나를 선택하고 헌신한다. 자신의 부고를 직접 쓴다. 그 관점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 중 하찮게 느껴지는 것과, 반대로 지금 소홀히 하고 있지만 미래의 나에게 중요한 것을 파악한다.

3-10. 냉소에 굴복하지 말 것

저자는 6개월 전 희망을 잃었다고 고백한다. 세계 갈등의 증가, 세계 질서의 재편, 기술의 급격한 발전, 리더십의 실패, 환경 위기, 바이오엔지니어링, 합성 병원체 위협, 기관에 대한 신뢰 붕괴, 의미의 위기—이 모든 것을 직면했을 때 숲속 오두막에 숨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이 상황에 처한 이유라는 것을 깨달았다. 집단적 회피가 오늘의 위기를 만들었다.

저자는 다음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 것을 촉구한다: 세상의 선함, 새로운 리더의 출현, 우리 행동의 중요성,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 지구 환경의 회복 가능성, 그리고 두려움을 이기는 사랑의 힘.

실천 과제: 두 통의 편지를 쓴다. 첫 번째는 ‘향후 10년이 최악으로 흘러간다면…’으로 시작하는 편지로, 자신이 가진 주체성을 확인한다. 두 번째는 2036년의 미래 시점에서 현재의 자신에게 쓰는 편지로, ‘당신은 미래를 걱정했지만,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로 시작한다.

보너스: 신(神)을 찾을 것

저자가 경고한 대로, 이 섹션에서 ‘신(God)’이라는 단어가 불편하다면 진실, 사랑, 현실, 존재의 가장 깊은 층과 같은 말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시몬느 베유의 말을 인용하며, 저자는 묻는다. “당신의 주의(attention)가 가장 많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가?” 그것이 당신의 신이다. 서구 사회는 점점 비종교화되고 있지만, 그 사회의 신은 돈과 지위가 되었다.

저자는 특정 종교나 신학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영원의 철학(Perennial Philosophy)》을 인용하며, 모든 위대한 종교들이 궁극적으로 같은 것을 가리킨다고 말한다: 세계를 관통하는 신성한 근거(Divine Ground of Being)가 있고, 인간의 영혼은 그것을 직접 알 수 있으며, 삶의 목적은 그 합일을 실현하는 것이다. ‘신을 찾을 것’이라고 표현한 것도 의도적이다. 신을 ‘발견했다’거나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 찾고 탐구하는 행위 자체에서 이미 평화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4. 독자 반응과 논쟁: 기사의 빛과 그림자

이 에세이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비판적 논쟁도 함께 전개되었다.

4-1. MrPrentiss의 비판: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

마우이에서 라하이나 산불 생존자 138명을 지원하는 위기 케이스 매니저이자 30년 경력의 행동 건강 전문가인 MrPrentiss는 이 기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의 비판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저자가 제안하는 모든 실천 과제는 이미 기본적인 생존 필요가 충족된 사람들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6시간의 침묵 오후, 10년짜리 프로젝트, 부고 쓰기—이것은 편안함에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조언이다. 그는 저자가 ‘인류 역사상 가장 불안정한 10년’을 논하면서도 기후 재앙, 권위주의의 부상, 동시다발적 분쟁, 사회 안전망 붕괴, 식량 불안, 주거 불안, 의료비 부채를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저자의 ‘불안정’은 기술이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링크드인이 공허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가 매일 마주하는 현장의 ‘불안정’은 이번 주 먹을 것이 있는지, FEMA의 연락이 올지, 지붕이 있는지의 문제다.

그는 “우리 모두가”, “우리 전체가”라는 저자의 언어가 경험의 보편성을 주장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저자의 ‘가속’은 VC와 기술 전문가들의 영역이고, 현장의 ‘가속’은 생존의 속도다. 이 둘은 같은 대화가 아니다.

이 댓글은 167개의 좋아요를 받아 최다 공감 댓글이 되었다.

4-2. Scott Barker의 답변

저자는 MrPrentiss의 비판을 공정한 지적으로 인정했다. 자신의 편향된 시각과 제한된 관점을 솔직히 인정했고, 이 조언이 기본적인 생존 필요가 충족된 이후에만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어야 했다고 했다. 또한 이 기사의 주요 독자층이 미래의 제도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손을 대고 있는 사람들이며, 그들이 잠시 속도를 늦추고 명확하게 볼 수 있다면 모두를 위해 작동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 이후 MrPrentiss는 자신의 케이스로드에서 자살 충동이 높아서 힘들다고 고백했고, 저자는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4-3. 기타 독자들의 공감과 비판

MrPrentiss와 비슷한 맥락에서 여러 독자들이 이 기사가 지향하는 계층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Jack은 이 기사가 영원히 ‘보호된 전문직 계층’에 머물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향한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빈곤과 불안전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isa Sali는 저자가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Alan은 자신의 10년 프로젝트는 ‘새로운 프레임워크 안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라며 냉소적으로 응수했다.

반면 moriah는 MrPrentiss를 직접 향해, 마슬로우 위계의 바닥에 있는 사람도 하루 5분의 명상을 실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도 극심한 생존의 압박 속에 있지만 2021년부터 명상을 시작해 평화와 희망을 찾았다고 했다. 이 댓글 역시 많은 공감을 받았다.

4-4. 기술의 시간 착취에 대한 통찰: 최고의 인용구

독자 Chase Horsman이 인용한 다음 문장이 45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기술이 하는 가장 교묘한 일 중 하나는 우리에게 시간을 절약해 주는 척하면서, 조용히 그 시간을 우리를 위해 소비하는 것이다. 기술은 이제 가능해진 것과 이제 우리에게 기대되는 것을 확장함으로써 그렇게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거의 모든 ‘시간 절약’ 기술이 그 능력을 활용해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들고, 그 생산성 수준이 새로운 표준이 된다”고 동의했다. 직장인 jt는 메일, 팩스, 이메일, 메신저로 이어지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진화가 자신에게 요구되는 즉각적 응답의 기대치를 극단적으로 높였고, 잘하면 잘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즉각적인 응답을 요구한다는 현실을 공유했다.


5. 이 글의 의미와 한계

이 에세이의 가장 큰 강점은 가속 자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더 많이, 더 빠르게’를 강요하는 세계에서 오히려 감속, 깊이, 연결, 의미를 경쟁 우위로 제시한다는 역설적인 메시지는 설득력이 있다. 저자의 개인적 경험—약물 없이는 집중도, 수면도, 이완도 할 수 없었던 시절—이 주장에 진정성을 부여한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이 지적하듯, 이 글은 마슬로우의 위계 상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이다. K자형 경제에서 극단적으로 갈라진 두 분기 중 한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신을 찾고 정체성의 해체를 탐구하라는 조언은 공허하게 들릴 수 있다. 저자도 이를 결국 인정했고, 이 논쟁 자체가 기사의 한 부분이 되었다.

결국 이 에세이는 기술 가속화의 시대에 개인의 내면 준비를 탁월하게 논하지만, 그 준비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구조적 고민은 부재하다는 점에서 출발점으로는 의미 있으나 완결된 논의라고 보기는 어렵다.


6. 핵심 요약

주제핵심 메시지
가속의 본질기술은 욕망과 충족 사이의 시간을 압축하며, 그 속도는 우리 신경계의 설계 한계를 초과하고 있다
준비의 방향더 많이 축적하는 법이 아니라, 가속의 파도 속에서 평화와 의미를 유지하는 법
핵심 전략감속, 깊이, 신경계 관리, 진짜 연결, 정체성 유연성, 소음 제거, 성공 재정의, 거래 인식, 장기적 사고, 희망 유지
주요 한계이 모든 조언은 기본 생존 욕구가 충족된 사람들에게만 적용 가능하다는 계층적 맹점이 존재한다
독자 논쟁위기 현장 전문가 MrPrentiss의 비판이 가장 큰 공감을 받았고, 저자는 이를 수용했다

본 문서는 Scott Barker의 원문 에세이와 독자 댓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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